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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아주 어렸을 때였을 거예요. 저는 어떤 공간을 볼 수 있 덧글 0 | 조회 68 | 2021-06-02 11:14:16
최동민  
“아마도아주 어렸을 때였을 거예요. 저는 어떤 공간을 볼 수 있었어요.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은아주 깨끗하고 한없는 빛으로 충만한 그런 공간이었어요. 그 공간은 세상 모든 곳에 존재했지요. 저 골목뒤에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 속에도, 먹다 남은 코카콜라 캔속에도 이 세상 모든 곳에 존재했어요. 하지만 그 공간은 인간의 손으로부터 분리되어 있었어요.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지만 누구도 다가갈 수 없는 그런 공간. 그 곳은 거대한 도서관과도 같았어요. 높이와 길이를 알 수 없는 서고들이 끝없이 펼쳐진, 하지만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그런“아, 그랬군요.”덕희는 뉴스가 다른 기사로 넘어가자 TV를 껐다.모든 것은 예정된 운명처럼 하나씩 그 모습을 드러냈다.그 시선은 언제부턴가, 아마도 역에 들어서면서부터 계속해서 나를 따라오고 있었다.평행사변형대각선방향을추진하는거대한질량.@p11어디 하루 이틀이냐! 그냥 잘 데가 없어서 온 거야?사각이난케이스가걷기시작이다.(소름끼치는일이다)다행히 의심스러운 눈초리는 보이지 않았다. 대신 초조한 기색으로 주변을 맴도는 내 모습을 청원 경찰석에 앉아 있던 한 전경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지켜 보고 있었다.녀석은 다가오는 속도에 주먹을 실어 나를 공격하려 하고 있었다. 나는 막을 생각도 못하고 눈을 꼭 감았다.그럴지도 모르지.“뭐라구? 그게 뭐야?”그의 말에도 일리가 있었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내 호출번호를 바꾸든지 아니면 호출기 사용을 당분간 중지하는 것뿐이었다. 나는 두 번째 방법을 선택했다. 어차피 호출기 전원을 꺼“선생님! 정신 차리세요. 여기요! 사람이 죽어가요! 도와 주세요!”태경이 답했다.하지만 내가 향하고 있는 곳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 설령 설명한다고 해도 아무도 그 설명을 믿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곳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힘을 응집해 놓은 그 무엇아 있다는 정도로만 설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태경이 덕희를 비아냥대며 컴퓨터의 파워 스위치를 켰다. ‘윙’하는 소리와 함께 컴퓨터들이 로딩을 시작했다
상상하라, 끊임없이 기억하라 169“베네통? 그게 어디에 쓰는 통인데? 난 광고판만 관리해. 통은 관리사무소의 미화원들이 관리하니까 거기 가서 물어봐!”나는 계속해서 조합을 하고 있었다.사망자들이 근무했던 곳은 어떤 곳이었습니까 ?경찰은 이 사실을 절대 믿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덕희를 정신병자로 몰지도 몰랐다. 그만큼 이 사건은 비현실적이고 어마어마한 음모를 내표하고 있었던 것이다.나야, 덕희.나는 재빨리 소화전의 뚜껑을 열고 열쇠를 찾기 시작했다. 가지런히 쌓여 있는 소방 호스를 들어내고 그 안을 살폈지만 열쇠는 보이지 않았다.11695 자전거도둑 민형진(15) 통신에서 익스트림을 듣게 되다니의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고 있었다 가끔씩 허공을 향해 고함을 지르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하면서 지나온 자신의 억제되었던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었다.그녀는 우리를 이연으로부터 떼어 놓은 다음 거울을 보며 몇번인가 미소를 지어 보이더니 그에게 다가갔다. 우리는 영문을 몰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거세된 양말이라 그 여인의 이름은 워어즈 워어즈라면 영어의 WORDS를 의미하는 것인가?”덕희가 말도 없이 나를 끌고 간 곳은 강변이 내려다보이는 동부이촌동의 고급 아파트였다.우리는 뼈만 앙상하게 남은 공룡의 내장 같은 열차 한쪽 구석에서 이상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했다.비록 사건의 단서를 찾아 달려가고 있었지만 우리들의 기분은 친구들과 MT를 가고 있는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맛보는 여유로움이였다. 태경의 자동차는 덕희 의 고물 프라이드와는 달리 상당히 고급 승용차였다. 태경의 집은 상당한 재력가인 것 같았다.덕희와 나는 나열되는 목록을 보면서 넋을 잃고 있었다. 그때 태경의 얼음처럼 날카로운 목소리가 날아왔다.“야! 저게 누구야? 총을 들고 있잖아?”태경은 깍지를 끼고 근육을 푼 후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기계어를 사용하여 컴퓨터에 침투하고 있었다. 이제 모든 것은 태경의 손에 달려 있었다. 덕희와 나는 컴퓨터 언어에는 별로 조예가 없었기 때문에 잠자코 지켜 볼 뿐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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